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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스토리

벚꽃잎 흩날리는 나주목사내아

  • 주소: 전남 나주시 금성관길 13-10 (금계동)
  • 지정종목: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 지정일: 1986년 9월 29일
  • 시대: 조선시대
  • 관아건축
  • 전라남도 나주시 금계동에 있는 옛 동헌(東軒))에 딸린 내아. 전라남도 문화재자료이다.



나주목사내아란?
조선시대 나주목사가 기거하던 살림집으로 상류주택의 안채와 같은 모습을
갖추고 있다. 성안에 있던 관아건물 중에서 객사 금성관과 동헌의 출입문 정수루와
함께 원형의 모습을 간직한 소중한 유산입니다.

내아가 처음 세워진 때는 알 수 없으나 안채 상림문에 1825년(순도 25) 7월 1일 추춧돌을 놓고
7월 20일 상림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문간채는 1892년(고종 29)에 건립된 것으로 보아 19세기에 지금의 모습을 갖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제강점기 때부터 군수 관사로 사용하면서 원형이 변형되었으나 최근에 모두
충실하게 복원하였고. 목사내아는 주변에 객사. 정수루가 함께 있어 조선시대 관아건축
양식의 원형을 이해할 수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나주 목사내아를 관람 시간입니다.


나주는 고려시대부터 지방의 중심지인 목으로 지정된 이후
조선시대까지 이어져 천년 정도의 세월동안 300명이 넘는 목사가 거쳐간 천년 목사 고을이자
호남의 작은 서울이였습니다.


나주 읍성안에 있던 여러 관아 건축물 중에서
객사 금성관과 동헌의 출입문 정수루와 함께 원형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문화유산 입니다


일제강점기 때부터 군수 관사로 사용되면서 일부 변형되었지만 복원작업을 거쳐 2009년 부터
전통문화체험공간인 금학헌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금학헌의 이름의 뜻은 거문고 소리를 들으며 학처럼 고고하게 살고자 하는 군자의 지조가 깃든 집이라고 합니다.


이곳이 벚꽃이 필때 가면 벚꽃잎 흩날리는 것을 느낄수 있고 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벚꽃이 개화했을때는 이곳에 줄을 서서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이번에 갔을때는 지고 있을때라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 나무가 벼락맞은 팽나무 입니다.

오백년이 넘는 나이를 가진 팽나무는 1980년대 태풍이 몰아치던 날 벼락을 맞아
두쪽으로 갈라졌지만 나주 사람들이 팽나무를 잘 묶어 소생하기를 기원하였고
기적처럼 팽나무가 생생하게 다시 살아 나게 됐습니다.

다시 살아난 벼락맞은 팽나무를 사람들은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믿었습니다.
팽나무를 안고 소원을 빌어 좋은 일이 생겨난 사람이 늘어가고 있다고 하니
금학헌의 벼락맞은 팽나무를 안고 소원을 빌어 보는것은 어떨까요?